제51회 고창모양성제 거리퍼레이드./고창군 제공 |
고창군은 이번 모양성제 기간 전국에서 20만여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2개월 뒤 빅데이터 용역을 통해 최종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축제 기간 내내 화창한 날씨와 3일의 휴일 등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의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제51회 고창모양성제 전국노래자랑./고창군 제공 |
제51회 고창모양성제 축제에서 열린 멍때리기대회./고창군 제공 |
또한, 7년 만에 열린 전국노래자랑에도 5000여 명의 군민과 방문객이 몰렸다. MC남희석의 재치 있는 입담과 가수 안성훈, 강혜연, 지원이, 배진아, 이현승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제51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고창군 제공 |
축제장의 짜임새 있는 시설배치와 행사장 곳곳의 쉼터 설치도 눈에 띄었다. 간식 부스 앞 파라솔 설치, 신재효 판소리공원까지 확대한 소 무대와 축성 참여 지자체와 14개 읍면의 홍보관에도 반응이 뜨거웠다.
고창 꽃정원 포토존 토끼모형./고창군 제공 |
여기에 일회용품,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無 축제가 완성되며 친환경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하고 가성비 높은 먹거리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큰 호응을 얻었다. 푸드트럭과 고창의 특산품 간식 부스는 늦은 시간까지 줄들이 끊이질 않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널찍한 공간, 맛깔나는 먹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문화관광 축제로 발돋움했다"며 "세계유산 도시 고창군에서 열린 제51회 모양성제의 행복한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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