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종합사회복지관은 당사자와 지역사회 복지 실현을 목표로, 생태·강점·관계 중심 실천을 전개해 왔다. 이번 출판물은 이러한 지향을 담은 세 번째 기록으로, 당사자와 그 가족, 사회사업가, 이웃 모두가 서로를 비춰주는 등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는 발달장애인이 보통 청년처럼 살아가며 돕는 이야기로, 발달장애 당사자와 사회사업가의 도전과 성장이 담겼다. 2부는 사례관리지원과 마을 활동을 통해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강점과 관계로 자기 삶을 재구성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만들어간 기록이 포함돼 있다.
정미영 대덕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기록의 가치와 사회사업 지향이 지역사회와 공유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약자의 삶을 비춰주는 등대지기와 같은 사회사업가에게 용기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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