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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오 이동녕선생 선양회 서문동 상임대표. |
석오 이동녕선생 선양회(이하 선양회) 서문동 상임대표(남서울대학교 행정지원처장)와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총재 권영욱, 본부장 염남훈)는 석오 이동녕 선생 탄신 155주년을 기념하며 석오 이동녕 선생의 업적과 애국애족 사상과 철학, 영향력을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10월7일 오후 5시 천안시 쌍용동 천안중등야간학교 이동녕 도서관에서 선양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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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오 이동녕선생 선양회 서문동 상임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
이날 워크숍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2독립기념관 건립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 철회와 사퇴 요구를 불러온 역사의식과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국적 문제를 비롯해 초저출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으로 우리나라의 사회구조를 바꾸어 ‘둘이 둘 낳기 운동이 우리나라의 새 시대 운동으로 나가야 한다’는 주제로 열렸다.
선양회 서문동 상임대표(남서울대학교 행정지원처장)는 기념사에서 “석오 이동녕 주석은 우리 민족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민족의 등불이 되어 독립운동의 수호신으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지켜오시며 우리 민족은 단결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
서문동 상임대표는 이어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갈등과 반목으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며 “특히 광복회와 독립운동 단체들의 김형석 관장 임명 철회와 사퇴 촉구에 이어 온 국민의 마음과 정성으로 1987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을 열었는데, 서울에 제2의 독립기념관 건립 추진으로 파문이 일고 있어 우리 사회는 또다시 혼란이 야기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문동 상임대표는 “이제는 우리 민족이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도록 우리 독립운동사와 일제 강점기에 대해 사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역사 통일을 이루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선양회 김중령 공동대표 겸 역사문화국장(경일감정평가법인 이사)은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씨의 그릇된 역사의식은 무엇인가’라는 주제 강연에서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씨는 일제강점기에 우리 국적이 일본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잘못 이해하고 있는 역사관에 기초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중령 공동대표는 “첫째, 한일병탄조약이 원천적으로 무효이기 때문이며 이완용이 순종의 최종 승인을 받지 않은 조약이고 순종황제의 서명(1907년 순종이 직위 후 항상 조칙문에 ‘척'(순종의 이름)이라는 서명이 있음)과 옥새를 찍지 않은 조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탄조약에 찍힌 옥새는 1907년 7월 고종 퇴위 시 일본이 빼앗아 간 행정용 옥새인 칙명지보로서 황제의 옥새 황제칙유가 아니므로 정식의 조약이 성립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당시 대한제국은 군대가 해산되고 외교권이 박탈당한 상황에서 무력에 의해 체결된 조약으로 국제법적으로 무효”라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또 “둘째로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서 한일병탄의 법적 지위에 대해 제2조에서 ‘1910년 8월 22일 및 그 이전에 대한제국과 대일본제국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이미 무효임을 확인한다’라고 합의한 사항으로 조약이 무효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도 전문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하였고, 대법원 판례(대법원 판례 2013다 61381)를 통해 한일병탄조약이 무효임이 확인되었다”며 “일제시대 우리의 국적은 1919년 이전은 대한제국 국민이고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약 우리의 국적이 일제시대 일본이 되는 경우 석오 이동녕 선생은 반국가 단체의 수괴가 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남훈 선양회 공동대표이자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본부장(천안중등야간학교 교장)은 “인구가 국가경쟁력인데 대한민국은 초저출산 국가로 근본적인 사회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회생 불가 국가가 된다”며 "석오 이동녕 선생의 대동단결 정신을 이어받아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초저출생 문제를 함께 극복해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사회 각계와 함께 힘을 모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염 본부장은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과 말과 행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바뀐다" 며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와 나라사랑봉사단, 둘 낳자 코리아 국민운동본부, 석오 이동녕 선생 선양회에서 펼치고 있는 ‘둘이 둘 낳자’ 운동이 우리나라 새 시대의 국민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범국민적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연애· 결혼· 출산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역사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과업을 던져주고 있다”며 “바로 분열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국민통합과 평화 통일시대를 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초저출산 국가로, 세계에서 제일 먼저 소멸되는 나라 위기에 처해 있다”며 “석오 이동녕 선생의 소통과 화합, 대동단결의 정신으로 오늘을 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천문에너지 이정희 회장은 토론에서 “석오 이동녕 선생님은 나라사랑 실천운동에 앞장서 오신 분으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등 3차례 의장과 임시정부의 주석 4차례,대통령,국무총리 등을 역임하신 훌륭하신 독립운동가”라며 “김구 주석이 가장 존경하는 분임에도 아직도 우리 사회와 자라나는 학생들은 이를 잘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정희 회장은 이어 “독립투쟁을 막후에서 지휘하시며 대한민국 독립활동에 엄청난 공을 세웠는데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해 독립서훈 2등급이라는게 안타깝다”며 “재평가를 통해 반드시 서훈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상향될 수 있도록 석오 이동녕 선생님, 이동녕 주석님을 알리는데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서문동 선양회 상임대표는 "석오 이동녕 주석께서는 1919년 4월 임시정부 초대의장으로서 우리나라의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는데 있어서 그 중심에서 결정하셨다”며, “우리 민족 최초로 민주주의 이념을 도입하시며 삼권분립에 기초한 민주공화제를 선포하고 의회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주춧돌을 놓으신 의회 민주주의의 선각자였다”고 말했다.
서문동 상임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아버지로 우리가 존경해야 함에도 오늘날 역사교과서에서 이름 석 자 찾아볼 수 없음은 매우 안타깝다”며, “잊혀져 가는 석오 이동녕 선생의 애국계몽운동, 독립운동, 애국 사상과 철학을 선양하기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해인 2019년 2월 석오 이동녕 선생 선양회 창립 이후 석오 이동녕 선생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서 상임대표는 특히 “독립서훈을 1등급으로 상향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석오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 천안시 범시민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박상돈 천안시장, 서문동 상임대표)가 구성되고 천안시 관내 초, 중, 고, 대학 등에서 서훈 상향 동의서를 받아 현재 6만여 명의 동의 서명을 받았지만 앞으로 충남도와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서 대표는 특히 “석오 이동녕 선생님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중심에 계신 분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의장 등 3차례 의장을 지내셨고, 주석을 네 차례 지내시고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지내신 분이심에도 건국 서훈은 2등급에 머물러 계셔서, 서훈 1등급 상향 청원 동의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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