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공주보 담수 관련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 등을 상대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주보 담수에 따른 녹조현상에 대해 질의했다. 평상시 3.7m로 맑은 물을 유지하지만 백제문화제 당시에는 7.3m로 물을 채웠다.
이학영 의원은 "민간협의체는 담수 없이 백제문화제를 운영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라며 평소보다 2배 가량 더 담수하며 발생한 녹조현상과 생태계 영향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담수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로 협의 중으로 배다리를 설치하는데 담수가 안 될 경우에 시민들 안전 우려 있는 상황이었다"라며 "행사가 종료됐기 때문에 서서히 수위를 낮출 예정으로, 담수로 인한 생태계 영향은 10월 말에 법정보호종 서식 실태를 조사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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