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 글로벌소시스 소비자 전자전시회'에서 관내 기업들이 총 1407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글로벌소시스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전 세계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4000개 부스에서 컴퓨터, 게이밍, 오디오, 아웃도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약 15만 개의 전자제품을 선보였다.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선 총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대전에선 브레인기어(의료기기), 퍼티스트(디지털퍼팅미터), 에스피에스(커넥터, 모듈), 유니브이알(게이밍 복싱패드), 래트론(온도센서) 등 5개 기업이 총 67건 현장 상담을 통해 1077만 3000달러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브레인기어는 1건(20만 달러), 유니브이알은 2건(17만 5000달러)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세종은 다돌(자동차 전자키), 아이디로(RFID)가 26건의 현장 상담을 통해 51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이중 다돌은 1건(50만 달러)의 MOU 체결 성과와 함께 추가 가능성도 열어놨다.
충남은 태영금속(공기 청정기), 화이트스톤(스크린 프로텍터), 아이디어온(미용기기), 페어립에듀(AR 영어교육) 4개 기업이 57건의 상담을 통해 279만 5000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얻었다. 화이트스톤은 1건의 MOU를 맺었다.
이상준 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어, 중국 및 홍콩 시장의 수출 증대가 향후 기대된다"면서 "11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유망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 하반기에 중화권 시장 개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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