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더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출마' 선언

"저는 장애가 심한 중증장애인, 복지전문성 발휘…눈물 아닌 웃음으로 변하는 생활이 되도록 하겠다"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비례)이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출마 선언을 기념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비례)이 14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박재용 의원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위원회 위상을 높이고, 존중과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모범적인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장애인 당사자들을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으로 배출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의원은 "민주당의 정체성과 기본 역량을 키우는 장애인 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 창의적인 장애인복지 정책도 발굴해 민주당의 장애인복지 정책을 선도하겠다"며 "저도 장애가 심한 중증장애인당사자 의원으로 복지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장애인들의 애환과 눈물을 경험했다. 이제는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변하는 생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6년 동안 전국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복지를 선도하는 위원회의 역할을 기대했지만,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안타까움만 되풀이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민주당의 가치는 곧 사회적 약자에게 뙤약볕을 막아주는 큰 나무의 그늘이라고 생각한다. 느린 걸음에 발 맞춰 주고, 평등한 시선으로 대화하는 그런 편안함을 주는 정책들을 많이 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은 민주당 중앙당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과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양주시 장애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