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 내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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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 내년에 다시 만나요"

태권도 퍼포먼스 3만여명 관중 동원

  • 승인 2024-10-14 10:37
  • 수정 2024-10-14 14:1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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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 내년에 다시 만나요."

제42회 금산 세계 인삼 축제와 연계해 열린 제4회 금산 국제무예 올림피아드(총재 오노균)가 49개 국에서 3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메인이벤트와 11일까지 한국 문화체험등 모든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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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금산군(군수 박범인)과 금산군체육회(회장 이태영)가 주최하고, 국제무예올림피아드(총재 오노균)와 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위원장 유태식)와 문화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길금자)가 주관했다.

아빠를 괴롭히는 피로, 스트레스, 노화를 격파하고 힘을 나게 하는 스테미나, 면역력을 키운다는 '금산 인삼'의 메시지를 전한 태권도 시범은 무예를 통한 색다른 재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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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균 국제무예 올림피아드 총재는 "세계 각국에서 무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금산에 모여 글로벌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며 “무예인들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아름다운 금산, 인심 좋은 금산, 건강을 지키는 인삼의 고장 금산을 기억하고 추억을 나눴다"고 말했다. 오 총재는 또 " 귀국할 때 인삼차 등을 선물로 많이 갖고 갈 것을 권장했다”며 “내년에 건강히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고 대회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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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인 금산군수는 "최근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세계 축제 대회에서 금산인삼축제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 대한민국 축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함께 애써주신 국제무예올림피아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금산인삼축제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건강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했으니, 앞으로 세계 무예인의 '마음의 고향'으로 언제든지 금산을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금산에 이렇게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줄은 몰랐다”며 “군민이 환영하고 즐거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제무예올림피아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주신 오노균 총재님과 조직위원회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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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국제무예올림피아드에 외국에서 많이 참석해 10배는 커진 느낌”이라며 “저도 태권도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체육회에서 세계 무예인들과 함께 세계 인삼 축제와 금산을 더욱 빛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는 관내 유관 기업과도 협력해 권위 있는 세계 무예 축제 한마당으로 발전시키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금산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K-타이거즈 태권도 시범단(단장 안학선)의 '아빠 힘내세요'가 매일 3회씩 상설 공연을 펼쳐 3만여 명의 관중이 참여해 환호했다. 특히 한국 스페셜올림픽 국가대표의 태권도 시범, 합기도 양우관의 합기도 연무, 세계 프로삼보연맹의 러시아 삼보 시범, 일본 무도부의 공수도와 소림권 시범, 아프리카 만뎅 춤, 영규대사의 선장 무예 삼국도 시범, 일본 전통춤과 기모노 공연, 장길표 사범과 이승훈 교수의 '태권도 테라피, 살리는 태권도' 현장 포럼, 무주 태권도원 수련, 국기원 방문, 한국문화체험 등 다채롭고 색다른 무예 관련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호주 퀸즈랜드에서 23년째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이번에 호주 선수단 17명을 인솔해 참석한 이강웅 사범은 "금산 세계 인삼 축제와 함께 열린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앞으로 세계 태권도인들의 인기 있는 첫 방문코스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한국에 여러 태권도 국제대회 등이 있지만 이렇게 멋지고 엄청난 행사는 생애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강웅 사범은 또 “오노균 총재님의 놀라운 기획,'백절불굴'의 추진력에 감동했다”며 “내년에도 이번에 왔던 호주팀 전원이 오겠다”고 다짐했다.

오현 국제무예 올림피아드 사무총장은 "국제무예올림피아드(IMAO)는 경쟁을 넘어 세계평화, 건강, 우정을 나누며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교류하고 화합의 정신을 실현하는 지구촌 무예인 큰 잔치”라며 “2019년 1월 평화의 섬 괌(Grum ipao Beach Park)에서 시작한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지난해부터 인삼의 도시 금산에서 금산세계인삼축제와 함께 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현 사무총장은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내년에도 금산 인삼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세계인삼축제와 함께 10월경에 개최할 예정”이라며 “국내외에서 참석해 주신 모든 분과 올림피아드를 한마음으로 준비해주신 스태프와 적극 참여로 후원해 주신 임원 여러분, 언론사, 금산군과 체육회 당국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태식 금산국제무예올림피아드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20일 진산에서 성공적 무예올림피아드 개최를 자축하고 2025금산무예올림피아드 준비를 위한 '기획 추진단 결단식'을 갖는다”며 “이 자리에서는 연중 외국 태권도인들이 금산을 방문 했을 때 쉬어 갈 수 있는 '청강정'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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