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4 전국 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교직원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남도교육청 제공 |
14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달 1일과 2일 양일간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24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금상 4개, 은상 3개, 동상 2개, 장려상 1개를 수상하며 17개 시군 중 최다 메달 수상 교육청으로 이름을 올렸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대회인만큼 2014년 이후 6개 대회 연속으로 최다 메달 교육청으로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대회는 교육부 주최, 경남교육청 주관해 '꿈을 향한 도전,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발달장애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시도교육청 간 직업교육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충남교육청에선 특수학교(급)에 재학 중인 12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학생을 포함 지도교사, 관계자까지 100여 명이 동행했다. 가죽공예, 과학상자 조립, 바리스타, 제품 포장, 사무 보조, 외식 보조 등 6개 종목에서 특수학교 분과와 특수학급 분과로 나눠 경연을 펼쳤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달 열린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도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각종 기능대회에서 석권을 이어갔는데, 도교육청의 직업교육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그동안 노력해온 학생들과 교사들의 열정이 값진 결실을 맺었다"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의 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교육 중점교육과정 운영, 장애학생 맞춤형 현장실습, 산업체 도제형 현장실습, 장애학생 직업실기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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