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가을철 대조기 연안사고 위험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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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가을철 대조기 연안사고 위험 주의

대조기 강한조류 등 연안 안전사고 위험도 증가

  • 승인 2024-10-14 10:09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41014 태안해경, 가을철 대조기 연안사고 위험 주의
태안해경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갯바위 고립자 구조 모습.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위험예보시기에 조류 흐름이 강하고 조석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와 연휴가 포함되어있어 연안사고의 위험이 높아 물 때를 확인하지 않고 활동하다가 자칫 갯바위나 갯벌에서 고립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가을철은 낮은 대기 및 해수온도(22℃)로 인한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시기로 따뜻한 복장을 착용하고 익수사고를 대비하여 구명조끼를 필수로 구비해야 한다.

해경은 가을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4주간 곰섬 갯벌과 안흥외항 테트라포드 등 위험도가 높은 출입통제장소를 집중적으로 안전관리 예정이며, 조석시간에 맞춰 고립다발 지역 순찰 강화 및 갯벌활동객 안전지역 이동 조치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와 갯벌체험 활동, 갯바위, 방파제 등 모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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