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사진은 갯바위 고립자 구조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 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위험예보시기에 조류 흐름이 강하고 조석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와 연휴가 포함되어있어 연안사고의 위험이 높아 물 때를 확인하지 않고 활동하다가 자칫 갯바위나 갯벌에서 고립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가을철은 낮은 대기 및 해수온도(22℃)로 인한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시기로 따뜻한 복장을 착용하고 익수사고를 대비하여 구명조끼를 필수로 구비해야 한다.
해경은 가을철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9월 27일부터 10월 27일까지 4주간 곰섬 갯벌과 안흥외항 테트라포드 등 위험도가 높은 출입통제장소를 집중적으로 안전관리 예정이며, 조석시간에 맞춰 고립다발 지역 순찰 강화 및 갯벌활동객 안전지역 이동 조치 등 예방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연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와 갯벌체험 활동, 갯바위, 방파제 등 모든 연안활동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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