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채용박람회 홍보물./부산시 제공 |
1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택시 기사의 택배·배달업계로의 이탈로 인한 가동률 급감으로 승객이 줄고 수입이 감소하면서 운수종사자는 코로나19 이전 대비 5000명 넘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법인택시 가동률도 44%(2024.6월)에 그치면서 경영난이 심화하고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시와 법인택시운송사업조합, 법인업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일대일(1:1) 구직자 채용상담, 체험 프로그램, 시 정책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공간이 마련됐다.
채용상담에는 법인택시회사 소재지에 따라 권역별로 총 5개 상담 공간이 운영된다. 조합과 법인회사에서 전담 인력을 배치해 구직자가 원하는 회사 정보를 제공하고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구직자의 상담 내용을 토대로 추후 회사와 구직자 간 채용 절차가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 공간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경제운전 가상체험장치를 활용한 간접 체험교육을 진행하며, 정책홍보 공간에서는 시 교통정책을 소개한다.
운전면허증이 있고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희성 시 교통혁신국장은 "택시업계가 종사자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법인택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업계 지원에도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