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의원은 질의를 통해 "기관사의 운전 소홀로 인한 무정차 통과, 열차 지연시간의 잘못된 표기 등 사람의 과실이나 착오로 인한 철도 사고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코레일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차 지연 안내 오류에 대해 안내가 잘못되면 그 피해는 수많은 시민이 보게 된다"며 "단순한 실수로 보는 것이 아닌 정확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철도시설 하자 보수율이 2021년도 91%에서 2024년도 9%로 급락했다"며 "하자보수 방치의 일차적인 책임은 유지보수 이행을 거부한 시공사에 있지만, 코레일과 국가철도공단이 하자보수를 요청할 책임의 주체가 서로에 있다고 떠넘기며 모두가 손 놓고 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문진석 의원은 "시공사의 하자보수 미이행에 대해 어떻게 개선해갈지 논의해야 할 양 기관이 책임 회피만 하고 있다"며 "하자관리위원회 운영에 대한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 요구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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