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처를 선택할 수 있는 '지정기부 사업'으로는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는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군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 참전유공자 419명 중 우선적으로 20명을 선정하여 1명당 500만 원씩 지원하는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1억 원의 기부금을 모아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기금사업'으로는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과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 사업이 선정되었다. 의료취약지 지원사업은 건양대학교 부여병원 내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위한 시설 개선비를 지원해, 지역 내 필수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은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의 부담을 덜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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