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제2회 성남페스티벌 축제' 행사장 인근 야탑교량 공사 현장 사진/ 이인국, (우) 신상진 시장, 행사장 주변 안전점검 모습 사진/ 성남시청 |
행사장 주변에는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 지천과 탄천을 가로른 교량 32개소 보강 및 재가설 공사를 위해 518억원의 혈세를 투입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인근 탄천변을 무대로 대대적인 축제 행사가 펼쳐져 탁상행정이라는 빈축을 사고있다.
문제는 행사장 진출입로인 야탑·사송·하탑교 양방향 인도에 보행자 안전 보호를 위한 차량 이탈방지 충격흡수 물충전 PE 방호벽이 설치된 아래에서 5일간 축제가 진행됐다.
특히 보행자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방호벽 내부에 물이 채워져 있지 않아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도 현장 점검에서 적발하지 못했고, 방호벽이 깨져 있어 안전불감증이 도사리고 있다.
앞서 시는 "모든 공사를 2025년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고, 공사 기간 중 하천 산책로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하지만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행사장 매인 무대를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교량 아래 탄천변에 계획을 세워 탁상행정의 민낮이 드러났다.
한편 신 시장은 "탄천을 중심으로 성남 곳곳에서 진행 중인 '2024 성남페스티벌'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에 걸맞게 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이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즐길 수 있는 탄천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면서 탄천변을 거닐며 축제를 즐겨 논란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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