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협회 화성지회, 제1회 화성영화제…대상 김지원 감독 '링크' 수상

  • 전국
  • 수도권

영화인협회 화성지회, 제1회 화성영화제…대상 김지원 감독 '링크' 수상

우호태 지부장, "제1회 화성영화제 섬마을 화성마리나에서의 힘찬 첫 비행"

  • 승인 2024-10-13 13:42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영화인협회 화성지회, 제1회 화성영화제
한국영화인총연합회경기도화성시지부 우호태 지부장이 제부마리나광장에서 내빈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경기도화성시지부(영화인협회 화성지회)가 13일 제1회 화성영화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영화인협회 화성지회는 12일 제부마리나광장에서 화성영화제를 개최했으며 이날 김지원 감독의 '링크'가 대상을 수상했다.

영화인협회 화성지회와 경기일보가 공동주최하고 화성시, 화성시의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인총연합회경기지회, 제부마리나 제부도(제부리)가 후원한 영화제는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섬마을 제부도에서 실시됐다.

우호태 지부장은 "제3회 청소년국제폰영화제를 이어서 제1회 화성영화제 섬마을 화성마리나에서의 힘찬 첫 비행은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며 "섬마을 제부도에서 시작된 영화제는 오대양 육대주를 넘어 널리 울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영화제에 우호태 화성영화제집행위원장, 경기일보 이순국 대표이사 사장, 박명원 경기도의원, 임채덕 화성시의원, 김금규 평택항만관리청 사업개발본부장, 신광근 제부리 이장, 신광호 서신면장 등 300여 명이 첨석해 영화제의 성공을 함께했다.

심사를 맡은 박용학 위원장은 "대상 링크는 'AI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김지원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과 미래가 상상되는 연출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감동적 이었다"고 논했다.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제1회 화성영화제의 시작은 분명 작은 날개짓 일 것"이라며 "하지만 107 작품이 한국 영화계를 변화시킬 돌풍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면을 통해 "국내외 총 107 작품의 출품이 전 세계 영화인들의 다양한 시선을 공유했다. 시대상이 반영된 혁신적인 영화제의 첫발 내디딤을 축하한다"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여러본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링크'의 감독 김지원 감독은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제 영화 봐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처음 시도해보는 게 많아서 순탄하지 않았고, 그래서 저의 부족함을 확인하는 연속이었는데 오늘 격려의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화성영화제 출품작은 지난 7월 8일부터 9월 25일까지 공모 기간 총 107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국내만 아니라 인도 등 해외에서도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일반 촬영물뿐만 아니라 AI로 제작한 영화들도 출품할 수 있어 다양한 작품의 경쟁으로 기대를 모았다.

한편, 제1회 화성영화제 수상작은 ▲장려상 10팀 ▲남우·여우주연상·특별연기상 ▲우수상 3팀 ▲대상 1팀이 선정됐으며, 장려상 10팀에겐 트로피와 10만 원 문화상품권, 배우상 수상자 3명에겐 상금 20만 원, 우수상 3팀에겐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 대상에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을 수여했다.


화성=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