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황백규 예비역 소령 충무무공훈장 수훈 모습 (사진=육군 6.25전쟁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 제공) |
황백규 씨는 1929년 전북 익산에서 출생해 1949년 사병으로 육군에 입대하고 제1보병사단 12연대에 배치돼 복무했다. 6·25전쟁에 참전해 나라를 지킨 공을 인정받아 1954년 충무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결정됐다.
그간 수훈 사실을 모르고 지내오던 황 씨는 올해 10월 10일 자신이 요양 중인 서구 변동 샤론주간보호센터에서 70년 만에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이날 육군본부와 32사단, 대전보훈병원, 대전 서구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사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황 씨는 1954년 4월 장교로 임관해 1972년 소령으로 예편했다.
한편 육군 6.25전쟁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은 6·25 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훈장 대상자와 유가족에 명예와 보훈 수혜를 찾아드리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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