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신규 일반산업단지(일반산단) 조성 사업 후보지를 22곳으로 늘렸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3분기 산단 지정 계획을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반산단 지정 계획은 국토교통부 산단 승인 절차를 밟기 위해 수립하는 것이다. 일반산단은 시·도지사가 계획을 세운 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거쳐 추진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도내 일반산단은 모두 22곳이다. 전체 면적은 1848만2000㎡이며, 산업용지 면적은 1185만㎡다.
기존 일반산단 조성 후보지 21곳에서 지난 5월 산업입지정책 심의를 통과한 영동 황간산단을 빼고 음성 신평산단과 진천 죽현산단을 추가했다.
특히 이번 고시에서 도는 청주 클래식스마트밸리와 음성 중부특장차클러스터는 업종과 시행자,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일반산단 후보지는 음성군이 6곳으로 가장 많고, 충주시 5곳, 청주시·진천군 각 4곳, 제천시·보은군·증평군 각 1곳이다.
규모는 음성 신평산단이 174만2000㎡로 가장 크다. 북충주IC 산단(169만1000㎡), 음성 삼성테트노벨리 산단(160만2000㎡)이 뒤를 잇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산업단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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