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걷기] 쌍둥이 가족 "좋은 취지의 행사에서 추억 만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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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걷기] 쌍둥이 가족 "좋은 취지의 행사에서 추억 만들고 갑니다"

정기권씨 부부와 쌍둥이 자녀

  • 승인 2024-10-13 10:26
  • 수정 2024-11-12 10:09
  • 신문게재 2024-10-14 9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정기권씨 가족
대전 유성구에 사는 30대 정기권씨는 아내와 쌍둥이 자녀를 데리고 12일 대전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보훈길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사진=최화진 기자)
"좋은 날, 좋은 취지의 행사에서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30대 정기권씨는 아내와 쌍둥이 자녀를 데리고 12일 유성구청과 국립대전현충원이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보훈둘레길 걷기대회'에 참여했다.

공고문에 부착된 행사 포스터를 본 정 씨는 가장 먼저 가족을 떠올렸다고 설명한다.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아름다운 현충원의 정경을 익히 알고 있는 정 씨는 가족들과 꼭 이곳을 걷고 싶었기 때문이다.

화창한 날씨에 노란 곰돌이 자켓으로 맞춰 입고 아장아장 행사 부스를 돌아다니는 귀여운 쌍둥이의 모습은 단연 눈에 띄었다.



이제 3살이 된 쌍둥이는 한 손에 풍선을 들고 한 손에는 번호표를 들고 있었다. 행사장을 활보하는 쌍둥이는 두 마리의 작은 병아리 같았다.

정씨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하는데, 좋은 행사 덕분에 아이들과 좋은 추억 쌓게 돼서 기쁘다"며 "업무상으로 자주 방문하는 곳을 가족들과 방문하게 돼 감회도 새롭다"고 했다.

이어 정씨는 "좋은 취지로 하는 걷기대회인 만큼 가족들 다 함께 꼭 완주하고 돌아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최화진 기자 Hwajin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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