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 및 이를 통한 위민행정 실현을 위해 11일 관내 동아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애로사항 및 시정 관련 제안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어르신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격의 없고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어르신들과 대화를 이어갔으며, 지역 현안부터 생활민원 및 시 발전을 위한 제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어르신과의 간담회 후에는 엄사면 도곡리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가을 수확철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직접 낫질을 하며 벼베기에 동참했고 콤바인 작업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벼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 보태기 후에는 최근 농가가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업인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곡리 농가 주인은 "올해 벼 멸구로 인하여 농가들이 피해를 많이 보고 있어 추수 시기를 조금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며" 수확량이 현저히 줄어 저를 비롯하여 벼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응우 시장은 "행정의 효용은 시민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함으로써 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데 있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시민 불편사항 해소 및 제안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 목소리 경청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 및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19일 금암동 수변공원 일원에서 소통지도와 토크버스킹, 마음약국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열리는 '소통마켓'을 개최할 예정이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