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왼쪽)과 앤디컷빌딩 외경. /우송대 제공 |
13일 우송대에 따르면 2025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육, 국제화 역량, 산학협력, 연구 환경, 연구 품질 등 5개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전 세계 2857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우송대는 국내 대학 중 31위, 충청권 사립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제화 역량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해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과 앤디컷국제대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프로그램이 우송대를 글로벌 학술 커뮤니티의 핵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는 평가다.
우송대는 세계대학평가 순위 진입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루어왔다. 2024 세계 혁신대학 랭킹(WURI 2024)에서 기업가정신 부문 60위, 학생지원 및 참여 부문 93위를 기록하며 세계대학순위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앞서 6월에는 UN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대학을 선정하는 '2024 THE 글로벌 대학 영향력 평가 순위제도'에도 이름을 올렸다.
오덕성 총장은 "우송대는 86개국에서 온 약 3000명의 유학생과 함께 다양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진정한 글로벌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우송학원의 오랜 역사와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세계대학 순위는 전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순위를 매기는 권위 있는 평가로, 특히 미국과 유럽의 대학들이 많이 인용되고 있어 세계대학 랭킹을 확인하는 데 가장 신뢰성 있는 척도로 평가받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