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정부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 사진 공모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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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정부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 사진 공모 결과는

중도일보 주최, 10월 9일 세종축제 개막식 맞춰 진행...12일 폐막일 심사
당일 투어 1시간 동안 제출된 작품 놓고 선정...3개 부문 13개 입상작 선별
행복도시 야경 박상림 씨, 불꽃놀이 야경 정회민 씨, 포즈 부문 손은주 씨 영예

  • 승인 2024-10-13 09:26
  • 수정 2024-10-13 10:12
  • 신문게재 2024-10-14 9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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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야경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정회민 씨의 작품. 사진=중도일보 DB.
중도일보가 주최한 2024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달빛 야경 투어'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세종축제와 함께 2025년을 기약한다. 행정안전부와 세종시, 시 문화관광재단의 협력, 시교육청과 시의회, 행복도시건설청, 세종경찰청, 국민연금공단, 한국타이어(주), 베어트리파크(주), 신신제약(주) 등 관계기관의 후원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국가 1급 보안 시설의 야간 첫 개방에 따라 입장 허용 인원과 관람 범위에 제약이 뒤따랐으나, 세종시와 옥상정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연신 눌러대는 셔터의 움직임은 자유로웠다.

본보가 야경 투어의 또 다른 이벤트로 '사진 공모전'을 마련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참가자들은 사전 뽑기 이벤트로 깜짝 선물을 받은 데 이어, 마술공연을 즐기며 옥상정원 곳곳에 숨겨진 '포토 핫스폿(명소)' 찾기에 나섰다. 공모 사진과 별도로 자신의 인생샷 남기기에도 열을 올렸다.

공모전은 10월 9일 행사 당일 오후 8시 20분~9시 20분 관람 시간에 전송된 '사진'만 유효한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촬영 도구 및 크기와 형식 제한 없이 중도일보 카카오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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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세종축제 메인 불꽃쇼 장면을 볼 수 있는 숨은 핫플레이스임을 잘 보여준 박상림 씨의 작품(행복도시 야경). 사진=중도일보 DB.
내부 심사 결과 옥상정원에서 바라본 행복도시 야경 부문에선 박상림 씨가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씨는 비밀의 정원 테라스 앞에 모여든 시민들을 통해 옥상정원의 매력을 표현했고, 국립세종도서관과 중앙녹지공간, 3생활권 야경, 드론쇼 문구(다시 만나요)부터 하늘까지 야경 투어 특성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옥상정원 내 형형색색의 정자 공간과 주변 환경의 어우러진 모습을 잘 표현한 전명혜 씨, 달과 어우러진 어진동과 나성동 주상복합 등 행복도시 광경을 담아낸 조성규 씨는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황지은 씨는 행복도시 야경을 찍는 남편의 모습을 뒤에서 촬영하며 사랑을 표현한 작품, 수도권 소재 여행 동호회 대표로 참가한 김현주 씨는 옥상정원으로 토대로 국립세종도서관과 중앙녹지공간, 3생활권, 전월산까지 행복도시 조망권을 잘 살려낸 사진으로 각각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후 9시부터 9시 15분까지 진행된 메인 불꽃쇼 야경 공모에선 정회민 씨와 김점환 씨가 각각 불꽃놀이 연출 사진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시성준 씨는 드론쇼를 통해 평화롭고 정겨운 행복도시 전경을 표현해 우수상, 이가영 씨와 한만덕 씨는 드론으로 연출한 장면 사진으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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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펼쳐진 번외 마술쇼 모습. 옥상정원의 정자에 모여든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손은주 씨 작품. 사진=중도일보 DB.
참가자 가족·지인·연인 등의 포즈 공모에선 손은주 씨가 마술공연이 펼쳐진 공간에 모여든 참가자들의 모습을 잘 담아낸 최우수상, 박상준 씨가 'I Love 옥상정원' 조형물 앞의 유모차 아이 연출로 우수상, 전진모 씨는 옥상정원의 넝쿨 터널 속 사진으로 장려상을 거머 쥐었다.

사전 공지사항에 따라 모든 입상작에 대한 저작권은 주최 기관인 중도일보에 귀속된다. 당선자들에 대한 시상품(상품권)은 오는 16일까지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김덕기 중도일보 이사는 "대부분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이 1시간 이내 사진을 전송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도시의 또 다른 역사로 기록될 수 있는 좋은 사진들을 많이 보내 주셨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으나 옥상정원의 차별화된 장점부터 행복도시 야경과 의미를 잘 살린 작품 선정에 중점을 뒀다"라며 "올해 첫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한 아쉬움은 2025년 행사에서 달랠 수 있길 바란다. 수상자 뿐만 아니라 행복한 시간을 함께 만들어준 모든 참가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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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환 씨의 불꽃놀이 야경 부문 우수작.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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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성준 씨의 불꽃놀이 드론쇼 연출 작품(우수작).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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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씨가 옥상정원 조형물 앞에서 유모차를 타 아이를 찍은 사진(우수작).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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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혜 씨가 연출한 옥상정원의 정자 야경 사진(우수작).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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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규 씨의 행복도시 야경 사진(우수작).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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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은 씨의 행복도시 야경 사진(장려상).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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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씨의 행복도시 야경 사진(장려상).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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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씨의 불꽃놀이 야경 사진(장려상).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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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덕 씨의 드론쇼 야경 사진(장려상).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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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모 씨의 옥상정원 안의 넝쿨 터널 사진(장려상). 사진=중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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