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탄금대 우리소리 경창대회 포스터(좌), 제48회 김생서예대전 개최 포스터(우). |
충주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들은 충주의 역사적 인물인 김생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중원문화의 중심지로서 충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먼저 제48회 김생서예대전이 10일부터 17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충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전은 전국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김생서체, 한글(캘리그라피 포함), 한문(전각·서각 포함), 문인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작품은 우편(충주시 탄금대안길 33 충주문화원 사무국) 또는 충주문화원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24일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과 관아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시상은 종합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분야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충주시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또 우수상, 특선, 입선 등 수상자에게도 순위에 따라 시상금과 충주문화원장상이 수여되며, 총 시상금은 900만 원에 달한다.
이어 31일에는 충주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2024 전국탄금대 우리소리 경창대회'가 개최된다.
중원문화 향연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의 대학생 및 일반인 소리꾼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충주문화원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편, 이메일(cjmunhwa@hanmail.net), 또는 팩스(☎ 043-852-3906)로 접수할 수 있다.
경창대회 시상 내역을 살펴보면 대상인 대장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충주시장상이, 장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이 수여되는 등 총 시상금 800만 원이 주어진다.
특히 주최 측은 수상자 사후관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대장원 수상자에게 차기 대회 공연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김생 선생의 예술혼을 추모하고 충주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임을 알리고자 서예대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또한 충주의 중원문화를 이루는 핵심 요소인 '소리'를 활성화하고 인재를 발굴해 지역의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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