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8월부터 매월'이달의 영웅'을 선정해 군 누리집에 공개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들의 공훈을 기리고 있는 가운데 10월 영웅은 김용문(90) 씨가 선정됐다.
김 씨는 18세 나이로 군에 입대해 백운산 일대 공비 토벌 작전에 참여했고 이후 20년 동안 군인으로 복역하며 국가 수호에 기여했다.
군은'증평 영웅의 날'도 운영한다.
증평 영웅의 날은 독립·호국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미래세대가 초등교육 과정과 연계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이에 군은 이달 30일 도안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지역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알리고 이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동시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에서는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호, 연병환, 연미당 일가의 삶과 업적, 호국영웅 연제근 상사 공훈 등의 내용을 다룬다.
군은 2025년부터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훈 수당을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올린다.
만 65세 이상 전상군경, 공상군경, 무공수훈자의 보훈수당도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한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지역 영웅들의 공훈을 후세에 알리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가는 등 나라사랑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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