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3동은 12일 쌍용중학교 운동장에서 6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제3회 방축골 풍물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4년 주민자치회 추진사업인 의제사업, 계속사업,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논의하고, 2025년 안건에 대한 보고하면서 주민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 등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밝혔다.
식전 행사로 4개 기관에서 8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문화교실 경연대회를 병행하고, 타이거 태권도의 시범 무대, 쌍용중 댄스부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띄웠다.
축하공연으로 천안 방축골 농악보존회가 풍물공연을 펼쳤으며, 천안시립무용단의 공연, 관내 주민들이 선보이는 장구와 모듬북을 위한 중주 '천지'와 새타령 및 사랑가,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 댄스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문화교실 경연대회 시상과 경품 추첨으로 주민들에게 만남의 즐거움, 참여의 즐거움, 성취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권관희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쌍용3동의 전통농악인 방축골 농악을 주민들에게 알리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홍보해 전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성길 쌍용3동장은 "주민총회 및 방축골 풍물한마당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수고한 주민자치위원회장과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한편, 쌍용3동은 이날 주민총회를 열고 사업결과 보고와 안건을 보고한 뒤 공로가 있는 주민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