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들이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의 지원으로 진행된 사업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외부 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은 재가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가어르신 가을맞이 문화체험 나들이에는 32명의 재가 어르신과 직원 및 봉사자 8명, 총 40명이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단조롭고 반복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며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동년배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성언의집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장 전정옥 릿다 수녀는 "2021년도부터 팬과 선수, 구단이 함께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 공헌 활동으로, 굿즈 판매 수익금과 후원금을 통해 매년 지역사회 복지 발전과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 농구단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금까지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만큼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하는 성언의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복합문화예술공간인 포천아트밸리는 1990년대까지는 아무도 찾지 않는 폐채석장으로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곳이다. 지금은 자연과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의 명소로 완전히 탈바꿈되어 연인원 40만 명이 찾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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