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선 8기 공약 이행평가 '제2기 시민배심원단' 운영

11일 부산시청에서 2024 민선8기 시민배심원 회의 후 박형준 시장이 시민배심원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0월 11일부터 민선 8기 공약 이행 평가와 조정 심의를 위해 제2기 시민배심원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1차 회의에서 배심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약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시는 지난 9월 시민배심원단 구성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50명을 선발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오는 11월까지 총 3회의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시민배심원단 운영 결과에 따른 공약 조정안에 대한 변경 승인과 권고안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 공약 실천계획서 및 관리방안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약 이행현황은 시 누리집을 통해 반기별로 공개하고 있다.

부산시의 민선 8기 공약은 가덕도신공항 조기 건설, 지·산·학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15분 도시 정책 등 6대 도시 목표, 108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 시민 행복과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공약 이행 과정에서 배심원들께 의견을 묻고 반영해 나가겠다"며 "부산을 다시 한번 도약시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