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캠퍼스 학생관에서 노인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한 'HAHA 365 프로젝트' 3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시민행복부산회의는 민선 8기 후반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번이 두 번째 차례이다.
이번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하하(HAHA) 캠퍼스 에듀프로그램 및 50+생애재설계대학 수강생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HAHA 365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시는 △여가복지시설 연중 개방 및 인프라 확충 △신노년 사회활동 강화 및 사회적 관계 확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총 3개 전략 8개 과제를 추진한다.
△여가복지시설 연중 개방 및 인프라 확충
부산가톨릭대학교와 협업해 대규모 시니어 복합시설인 하하(HAHA) 캠퍼스를 조성, 희망하는 노인복지관 및 노인교실에 한해 365일(주말) 개방하도록 지원,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기반 스마트 건강 돌봄 플랫폼 보급으로 스마트복지관을 조성한다.
△신노년 사회활동 강화 및 사회적 관계 확대
친환경 노인일자리 제공기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및 신노년 커뮤니티 하하(HAHA)센터 전 구·군 확대, 신중년 인생 2막 교육을 위한 50+생애재설계대학 확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시니어아카데미 확대, 삶에 대한 지혜와 경험을 가진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선배시민 사업을 확대한다.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고령자 친화 주택개조 리모델링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8월 기준 부산 인구 327만5000명 중 76만7000명(23.44%)이 고령 인구다. 2030년 고령 인구는 3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 2021년 9월에 특·광역시 중 최초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깨끗한 공기와 온화한 기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도시로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며 "동네마다 건강과 여가, 학습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대폭 확대해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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