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믹싱프로젝트 ‘종이팩은 끼리끼리, 자원순환은 길이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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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믹싱프로젝트 ‘종이팩은 끼리끼리, 자원순환은 길이길이’

2024년 대전 지역 자원순환 간담회 개최

  • 승인 2024-10-10 17:3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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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MCA는 2024년 NGO믹싱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10월 8일 오후 3시 30분 ‘지역 자원순환 간담회’를 개최했다.

종이팩은 100% 천연펄프로 만들어진 우수한 재활용 자원이지만 비닐 코팅이 돼 있어 일반 종이로 배출할 경우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 대전시를 비롯해 대다수의 지자체가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종이팩 교환사업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자원순환 효과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대전YMCA는 대전시민(303명)을 대상으로 종이팩 분리배출 의식조사와 대전지역 1000세대 이상 종이팩 배출 현황(41곳) 및 수거함 설치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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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자원순환센터 센터장이 ‘종이팩 자원순환 문제, 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또 대전 서구 자원순환과 이수진 팀장, 동구 환경과 재활용팀 정광영 주무관, 환경운동연합 이경호 사무처장, 아이쿱 충정지역 이정미 이사장,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은지 팀장, 유아교육위원회 김후기 위원, 대덕구 시니어클럽 이솔지 팀장, 대전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윤소현 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이 날 간담회는 종이팩 재활용 실적이 타 재활용품에 비해 낮아 재활용률 제고가 필요한 종이팩의 재활용 활성화와 함께 종이팩 분리배출 현황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종남 대전YMCA 사무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효과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회수모델 개발, 교육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관계기관이 연계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종이팩 자원순환 제도개선은 우리 사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행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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