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2019년~2024년 9월 국가유산 자연재해 대응 체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연재해로 국가유산은 훼손된 606건으로 집계됐다. 태풍 피해가 160건, 호우 365건, 화재 25건 등이다.
2019년 86건이었던 피해는 2022년 2023년 각각 154건, 125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는 9월까지 피해만 88건으로 이미 2019년 86건을 넘어섰다.
제공=박수현 의원실 |
박수현 의원은 "제2, 제3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추진 등 주변국들로 인한 역사, 문화 전쟁의 국면에서 국내 국가유산조차 제대로 보호·보존하지 못하는 관리체계의 열악함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향후 국가유산 긴급복구비, 화재 방재 시절 구축 예산의 증액으로 국가유산 보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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