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혁신캠퍼스. |
10일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필요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업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극동대는 이번에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음성지역 대안교육 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학생들이 보다 쉽게 한국어를 습득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팩토리 투어, 도자기 만들기 체험, K-POP 댄스 등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진로 상담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수업은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극동대 혁신캠퍼스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고려한 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어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은 극동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이주배경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함께 배우며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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