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축제는 읽걷쓰 3대 축제 중 하나로 사전 강연과 공연, 한글날 경축식과 체험 및 장터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축제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김성헌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학생, 학부모, 시민과 함께 한글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축제에서 준비한 체험 한마당과 한글로 장터에는 공공도서관과 지역서점, 한글 관련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하여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글날을 기념하는 소품과 책 등이 판매됐다.
또한 책을 읽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과 한글의 자음으로 다수의 그림책을 출판한 김지영 작가의 강연 및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인 '웃소'의 축하 공연으로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성훈 교육감은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논란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읽걷쓰를 통해 아이들의 문해력도 높이고, 기계 문명에 끌려가지 않을 수 있는 삶의 힘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글 사랑에 함께하는 시민들이 있는 한 우리 인천은 품격 있는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계속해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