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만 달러 규모의 홍삼액상류 제품 수출 현장 계약도 쳬결했다.
금산군 8일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25회 국제인삼교역전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138만 달러 규모 수출 업무협약 8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교역전 수출상담회에는 미국, 중국, 프랑스,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15개국에서 방문한 28개 사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교역전에 참여한 지역 35개 기업들은 200여 회에 걸쳐 총 1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에서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 금산진생협동조합, 파마코푸드㈜, 삼신고려홍삼, 천이고려홍삼EG, 진산사이언스㈜ , 명원 등 업체는 미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업체와 각각 수출 협약을 맺었다.
특히 금산진생협동조합은 10만 달러 상당 홍삼액상류 제품 1만 개의 수출을 현장에서 계약했다.
군은 상담에 참여한 업체들이 이번 수출상담회 이후에도 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해외 홍보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해외바이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출상담회에도 참석하며 금산인삼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줬다"며 "계속해서 우수한 금산인삼제품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금산군은 배트남국영방송(VTV)현대홈쇼핑 금산인삼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금산인삼 세계화를 위한 베트남 판로 개척, 금산인삼 브랜드 강화, 금산군 소재 기업의 수출 활성화 지원 등에 관한 체계 및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배트남국영방송(VTV)현대홈쇼핑은 베트남 전 지역에 송출되는 채널을 통한 금산인삼 홍보로 현지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르면 11월부터 베트남국영방송(VTV)현대홈쇼핑 채널에서 금산인삼제품 홍보 방송을 방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쿠옥 휴 리(Quoc Hieu le) 베트남국영방송(VTV)현대홈쇼핑 총괄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이 대한민국 대표 특산품 금산인삼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수출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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