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의 날 포스터. |
이번 행사는 1413년 10월 15일 옥천군 지명 탄생을 기념하고, 군민 화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2017년부터 매년 10월 15일을 군민의 날로 제정해 온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과 출향인, 명예 옥천군민 등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가을의 청명한 하늘과 시원한 바람 속에서 흥겨운 축제 분위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옥천군의 변천사를 느낄 수 있는 시대상과 9개 읍·면의 옛 정취가 담긴 추억 사진관 전시다.
이를 통해 행사장을 찾는 군민들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념행사는 군북면 막지리 출신의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신명 나는 가락으로 시작된다.
이어 군민 대상 시상식이 진행되며, 초대 가수 홍진영과 설하윤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주말 옥천군에서는 군민의 날 기념행사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군민의 날인 12일 오전에는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2024 옥천군민체육대회가 개최돼 군민들의 화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또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안남면 표충사와 관성회관에서는 제49회 중봉충렬제가 진행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주말 행사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관성회관에서 허수아비 만들기 축제가 열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이 모두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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