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았던 상당구 산간 낙후지역에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급대상은 상당구 산성동 것대마을, 산성마을과 낭성면 현암리 일부 지역에 위치한 180여 가구다.
시는 60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추진한 낭성면(1단계) 일대 배수관로 8.7㎞ 설치와 현암배수지(1000톤 규모) 신설 공사를 이달 완료할 방침이다.
또 낭성면 삼산리, 갈산리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2단계 사업구간 17.8㎞에 대해서는 내년 중순쯤 준공하고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용수가 불안정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수돗물을 조기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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