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1월부터 공영주차장 내 장기 주자차량 요금 부과

  • 전국
  • 충북

청주시, 11월부터 공영주차장 내 장기 주자차량 요금 부과

청주랜드 노상주차장·복부권 환승센터
하루 8000원·한 달 최대 24만원씩 부과

  • 승인 2024-10-10 16:18
  • 신문게재 2024-10-11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01-1 청주시, 11월부터 공영주차장 장기주차
청주랜드 노상주차장.


청주시는 11월부터 무료 공영주차장의 장기간 주차차량에 요금을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핑카·카라반, 대형차, 트레일러 등의 장기간 독점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다. 무료 공영주차장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최초 사례다.

부과 대상은 청주랜드 인근 노상주차장과 북부권 환승 센터다. 시는 48시간 이상 주차하는 차량에 대해 주차장 조례상 2급지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 1일 최대 8000원으로, 한 달 주차 시 24만원이 부과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청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고 장기 주차 차량으로 불편 민원이 많은 두 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청주랜드 인근 노상주차장에는 캠핑카, 대형차량 등 약 50대 정도가 장기주차를 하고 있다. 오동동 북부권 환승센터는 청주공항 이용객들이 이곳에 장기 주차를 많이 해 주차면이 매우 부족해졌다.

시는 10월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일부터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박찬규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장기 주차차량으로 시민불편이 많은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는 요금 부과를 적극 검토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폐단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관광공사,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정화 봉사 진행
  2. 대전시, 그린바이오 기업과 현장 간담회
  3. 대전 신탄진역 인근에서 무단횡단으로 차에 치여 중태
  4. 대전시,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
  5. '씽크탱크' 대전세종연구원 재정비 나선다
  1. 대전시 3분기 지역 하도급 최고실적 성과
  2. 김종민 "특피아 카르텔 관행 끊어야"… 특허청 퇴직자 관련기업 재취업 여전
  3. "홍범도 장군 역사 되새긴다"… 유성구, 카자흐스탄과 협력 추진
  4. 대전 중구, 2025년 예산편성 위한 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5. 대전 대덕구,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시공사 재정악화… 공사 멈춘 인동국민체육센터

시공사 재정악화… 공사 멈춘 인동국민체육센터

대전 동구민의 숙원인 인동국민체육센터 준공 시기가 안갯속이다. 이달 초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재정난을 겪던 시공사가 갑작스럽게 공사를 포기하면서 사업이 멈춘 것이다. 10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인동국민체육센터 신축 공사'를 맡던 시공사 측으로부터 공사 포기 각서를 접수받았다. 인동 21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센터는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과 카페테리아, 지상 2층에는 25m 길이 6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들어서고 3층은 다목적체육..

이장우 시장, 최민호 시장 단식현장 방문…정책방향 지지보내
이장우 시장, 최민호 시장 단식현장 방문…정책방향 지지보내

이장우 대전시장이 10일 국외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 마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단식 호소 현장을 방문, 최 시장의 정책방향에 힘을 실어주었다. 가장 인접한 광역단체장으로서 단식하는 최민호 시장을 걱정해 국외출장 후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이장우 시장은 이자리에서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세종시가 가진 도시기반시설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여가시설 등에 대한 투자를 대대적으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시는 이미 좋은 정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느 정책이..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90년 만에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변신
충주 옛 조선식산은행, 90년 만에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변신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자본을 수탈했던 충주 구 조선식산은행이 90년 만에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충주시는 10일 구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관아골 아트뱅크 243'이라는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활용 계획을 발표했다. '관아골 아트뱅크 243'이라는 새 이름에는 근현대의 역사적 의미와 관아골이 지니는 상징성이 함께 담겨 있다. 시에 따르면 본관은 공연과 전시를 위한 복합문화 공간시설로, 별관은 청년 거점시설로 청년들의 다원창작 공간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로써 과거 수탈의 상징이었던 조선식산은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눈길’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 ‘눈길’

  • ‘환절기엔 호흡기 질환 조심하세요’ ‘환절기엔 호흡기 질환 조심하세요’

  • 불법주차 ‘번호판 꼼수’ 불법주차 ‘번호판 꼼수’

  • 빛과 문화예술의 향연…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준비 완료’ 빛과 문화예술의 향연…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