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2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사진은 9일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 내 제2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개장식 모습. |
태안군이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2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사진은 9일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 내 제2 파크골프장 모습. |
태안군이 전국적으로 파크골프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2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군은 9일 태안읍 반곡리 생활체육공원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체육단체 관계자, 군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서는 경과보고와 가세로 군수의 인사에 이어 축사와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됐으며, 개장식 후에는 동호회원 300여 명의 참여 속에 제2 파크골프장 개장 기념 2024년 태안군수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제2 파크골프장 건립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파크골프 수요에 대응하고 건강한 태안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파크골프장 인근에 총 18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총 면적 2만 7888㎡의 18홀로 조성됐으며, 화장실과 퍼팅 연습장, 그늘막 등 휴게공간과 코스 중간에는 안전과 휴식을 위한 파고라와 그늘막 등이 추가됐다.
태안지역의 파크골프 동호인 수는 2021년 133명에서 2022년 273명, 올해 10월 현재 334명까지 늘었으며, 7개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군은 기업도시 내 기존 파크골프장 인근에 18홀 규모의 제2 파크장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11월 충청남도 공모 선정으로 3억 원의 도비를 확보하고, 토지주인 현대도시개발과 30년 간의 토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과 한국서부발전(주) 태안발전본부가 재활용 골재를 지원하는 등 관계기관의 협조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올해 4월 준공 후 코스 정비와 사면 보수, 잔디 관리, 진입로 정비 등을 마무리하고 개장의 결실을 맺게 됐으며, 군은 앞으로 남부권(안면·고남), 중부권(근흥·소원), 북부권(원북·이원)에 권역별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제2 파크골프장 개장은 군민 여가선용의 폭을 넓히고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충남권 및 전국대회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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