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부산예술제 시민회관서 오늘 개막

전시·공연은 누구나 참여 가능

제62회 부산예술제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부산예총)는 10일 오후 5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62회 부산예술제'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오수연 부산예총 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낙원'이라는 공연 타이틀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일본 전통무용(시모노세키, 후쿠오카), 경기민요, 전자바이올린, 한국무용 등 공연을 선보인다.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 문화연맹 소속의 전통 무용 초청 공연도 마련됐다.

올해도 일본, 중국, 베트남, 터키 등 9개국 33명의 예술가를 초청해 21일부터 26일까지 시청 전시실에서 '해외자매도시미술교류전'을 개최한다.

부산예술제는 오는 10월 27일까지 부산예술회관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시청 일원에서 진행된다. 부산예술제는 1963년 부산시의 직할시 승격을 경축하는 의미로 시작됐으며 2009년부터는 시 해외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교류 행사로 발돋움했다.

올해 부산예술제는 부산예총의 12개 단위협회가 주관하는 15개의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행사로 구성된다.

공연 세부 일정과 관람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예술제의 모든 전시와 공연은 일반 시민, 예술인, 국내 관광객 등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