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 박천배 으뜸 일꾼, 한글날 맞아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 사람들
  • 뉴스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 박천배 으뜸 일꾼, 한글날 맞아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

578돌 한글날 대전시 '2024년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식에서
우리말과 한글 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하는 일에 앞장서 온 공로로

  • 승인 2024-10-10 00:06
  • 수정 2024-10-10 00:1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Resized_1728483453851
578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과 한글을 바르고 아름답게 사용하는 일에 앞장서 온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 박천배 으뜸 일꾼이 한글발전 유공자 표창장을 받았다.

대전시는 10월 9일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한글의 진흥, 교육, 보급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표창해 자긍심을 부여하고자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유공자 표창식을 가졌다.

박천배 으뜸일꾼은 <한말글 사랑> 책을 편집·배포하면서 바른말 내용을 기회 있는 대로 강의했고, 대전충청권 지역사회와 서울권 사람들에게 더한힘리더십 강좌를 하면서 올곧은 우리말 전파와 계몽에 힘썼다. 또 중등교원으로 재직하면서 과학수업과 함께 우리말 사랑 교육과 전통문화교육에 큰 관심을 두어 한국학연구부, 서예부 지도 등 선도적인 클럽활동을 이끌었고, 교명·도로명·법정동 등 지명제정 운동에 힘써 동참했다.

Resized_1728483453761
박천배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 으뜸일꾼은 “저희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은 33년째 한말글 사랑 책자를 만들어 한글날에 배포함으로써 우리말과 우리 글을 사랑하는 분들의 모임”이라며 “샛고개굴길, 버드내다리, 글꽃초등학교 등 이름을 지으신 유동삼 초대 으뜸 일꾼 이래 이정구 앞선 으뜸 일꾼, 김용복·백용덕 두루 일꾼, 조일남 으뜸 일꾼, 안태승 앞선 으뜸 일꾼 등이 이끌어 온 우리말 순화 단체”라고 소개했다. 박천배 으뜸일꾼은 또 “저희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은 어지럽게 번진 들온말(외래어)을 되도록 쓸어내고 우리 말글을 바로 쓰고 널리 펴는 강연과 저술, 우리말 상호 표창하기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한남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한 한글날 기념 문화행사가 시청남문 잔디광장에서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vs 세종시 완전 이전' 놓고 가치 충돌
  2. 의대정원 어떻게… 의대생 복귀가 먼저 VS 모집정원 빨리 결정
  3. 이장우 시장 "자원봉사연합회, 대전을 따뜻하게 만든 힘"
  4. 경찰 조직개편에 협소해진 대전경찰청사…일부 부서는 '셋방살이'
  5. [사설] 의협 정부에 대화 제안, 접점 찾아야
  1. 천안 한 아파트, 집행정지 소송 휘말려
  2. 개교 126 주년 호수돈총동문회 초대
  3. [사설]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기대 크다
  4. "지금은 자원봉사 시대!!"
  5. 李·金 충청잠룡 대권도전에 지역현안 해갈 기대감 증폭

헤드라인 뉴스


장고 들어간 이장우 선택은?… 6·3대선 도전 여부 초미관심

장고 들어간 이장우 선택은?… 6·3대선 도전 여부 초미관심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정에만 충실하겠다"며 6·3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이 시장이 충청의 대권 주자로 혼자 남은 상황에서 과연 지역을 대표해 대선링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 시장은 "열흘만 더 고민하겠다"며 장고에 들어간 모습이다. 김 지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조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충남도정에만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그는 충청 보수진영의 대표 잠룡으로 꼽히며 대권 도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3선·세종시갑)이 10일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는 정당 모두 합의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정당 간 합의를 통한 조속한 결정과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인수위 없이 바로 집무를 시작한다”며 “용산은 국민이 불신하고 청와대는 국민 개방으로 갈 데가 없다.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할 것인지 정당 간 합의로 조속히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따로, 공무원 따로, 제대로 국정 운영이 될 수 없다. 정부 장·차관과..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2025년 봄, 대전은 예술로 물들고 있다. 합창의 울림, 앙상블의 선율, 바이올린의 열정, 연극의 메시지, 서예의 향기가 여기 대전, 한 자리에 모인다. 따스한 봄에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대전의 심장을 뛰게 하고 우리의 영혼을 깨운다. 각 공연과 전시가 주는 특별한 매력을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감동과 사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대전의 공연과 전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전시립합창단 = 대전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바흐 '요한 수난곡 Version Ⅱ'가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 ‘불꽃 튀는 열정으로’ ‘불꽃 튀는 열정으로’

  • ‘사고나면 어쩌려고’…안전불감증 여전 ‘사고나면 어쩌려고’…안전불감증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