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지역주민 정신 건강 사업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고민 커트 미용실 현판과 정신건강 선별 검사지./보성군 제공 |
8일 보성군에 따르면 '고민 커트 미용실'은 미용실을 방문한 군민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안내하고 마음 건강 자가 검진을 통해 필요시 상담 및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미용실이다.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월 관내 미용실 5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고민 커트 미용실'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현판 부착 및 인식개선 홍보물 배포, 정신건강 선별 검사지와 보관 박스를 설치해 정신건강 취약계층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할 계획이다.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강태민 센터장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언제든 필요할 때 군민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군민 생활영역에서 게이트키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성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마음 건강 주치의 상담, 외래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성=이부근 기자 lbk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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