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카탈로그 |
DIFA는 지방에서 개최하는 행사임에도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대 모빌리티 통합 전시회로 명성을 쌓아나갔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8회차를 맞이하는 DIFA 2024는 더욱 특별하다.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이하 FIX 2024)라는 이름하에 대구 5대 신산업인 미래 모빌리티부터 반도체, ABB(AI, Big Data, Block Chain), 로봇까지 모두 모였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FIX 2024를 글로벌 산업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며, DIFA가 그 선봉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기차 캐즘의 영향으로 관련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업계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전시참가를 결정했다. '결국 다가올 미래'인 전기차 시대를 DIFA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널리 알리고 앞당긴다는 판단이다.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완성차부터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인프라, UAM까지 190여 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엑스코 동관 4,544평(15,024㎡)을 빼곡히 채우게 된다.
동관 1층 전시장이 볼거리로 가득 채워졌다면, 서관 3층 컨퍼런스장은 최고수준의 강연으로 들을거리가 가득하다. 10월 23~25일, 3일간 진행될 국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한다.
기조강연에는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조 원 매출을 돌파하며 LG전자의 미래먹거리로 떠오른 전장사업부의 이상용 연구소장(전무)이 연단에 오른다.
참가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연결해 주는 수출상담회는 전년대비 대폭 확대(2023년, 19개국 75개사 → 2024년, 24개국 100여개사)해 열린다.
50여 명의 국내 바이어 및 투자자가 참여하는 구매상담회와 삼성SDI, GM,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등 20개사가 참여하는 취업박람회도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DGIST의 기술상담회도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모빌리티 산업은 미래혁신기술이 융합되는 분야로 DIFA 2024는 다양한 기업과 기술이 만나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융합의 장이 될 것이다"며, "시민들께서도 미래의 이동수단이 어떻게 구현될 것인지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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