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시민 소통행사인 '방울이와 함께 같이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방울이와 함께 같이 페스타'는 수공 본사 대전 이전 반세기의 역사를 기념하고 더 좋은 지방시대를 향한 새로운 100년을 대전 시민들과 함께 기약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4일부터 6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
9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에 따르면 수공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이전을 결정한 최초의 공기업 중 하나로, 1974년 서울 정동에서 대덕구 현 소재지로 본사를 옮기며 올해로 이전 50주년을 맞았다.
'방울이와 함께 같이 페스타'는 수공 본사 대전 이전 반세기의 역사를 기념하고 더 좋은 지방시대를 향한 새로운 100년을 대전 시민들과 함께 기약하고자 마련한 행사로, 4일부터 6일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물빛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주말을 맞아 가을 나들이에 나선 대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대전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한 지난 50년의 성과와 도전을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 대전과 함께한 K-water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는 전시존 ▲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3대 초격차 물 기술 체험존 ▲ 대전 이전 당시로 떠나보는 1974 레트로 부스 ▲ 나만의 친환경 물병 만들기, 간이정수키트 만들기 부스 등 다채롭게 마련한 전시·프로그램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물빛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이예준, 디에이드, 우디 등 K-pop 스타와 대전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즐거움을 더했고, 마술쇼와 풍선아트 무대는 비가 내려도 아이들이 자리를 지키며 관람할 정도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이외에도 마스코트인 물의 요정 '방울이'로 꾸민 각종 포토존과 방울이 솜사탕, 방울네컷 포토부스 및 귀여운 굿즈들이 준비되어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1974 레트로 부스는 옛날 타자기 체험과 그때 그 시절 놀이와 먹거리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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