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대학본부 4층 도익서홀에서 열린 LH명예의인상 시상식에서 권선필 교수(가운데)가 LH, 희망브리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목원대 제공 |
목원대는 권 교수가 2024년 제2호 LH명예의인으로 선정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상장과 포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권 교수는 7월 10일 폭우에 하천 제방이 무너지며 마을 전체가 침수된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에서 자신의 카약을 이용해 고립된 주민을 구조한 바 있다.
권 교수는 "이번 상은 소방 당국과 구조에 함께한 주민 모두의 노력 덕분에 받은 것"이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경숭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위험을 무릅쓴 시민 영웅들의 헌신이 우리 사회에 확산,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목원대 교수가 지역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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