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의료원 김동욱 교수 |
이에 따라 김동욱 교수팀은 총 200억 원 규모의 '멀티오믹스/디지털 통합 분석기반 혈액암 정밀진단 플랫폼 개발 및 제품화 사업'을 향후 5년간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는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으며, 연구의 핵심은 백혈병·다발골수종 환자와 일반인에서 추출한 유전체 등으로 구성된 '멀티오믹스 자료'와 '임상자료'를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혈액암의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혈액암의 환자 맞춤형 조기진단 및 치료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김동욱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경제적인 비용으로 신속·정확하게 난치성 혈액암 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멀티오믹스와 임상자료에 기반한 개인별 생체정보를 활용해 효과적인 맞춤형 건강진단 및 예방관리가 가능한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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