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동이농공단지의 기반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지역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천군은 지난 8일 동이농공단지에서 기반 시설 준공을 기념하며, 디자인 울타리 시공업체인 신화가 옥천군장학회에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행사를 열었다.
동이농공단지는 동이면 적하리 일원에 약 14만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현재 2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1988년 조성된 이후 36년이 지나면서 인도와 울타리 등의 노후화로 인해 미관이 훼손돼 개선이 시급했다. 옥천군은 2023년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확보해 올해 3월부터 인도 재정비와 디자인 울타리 설치를 진행했다. 또한, 유채꽃을 상징하는 노란색 안내판과 표지판을 설치해 도로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신화의 정찬욱 대표는 "학생들이 지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 기업이 협력해 지역 발전과 교육 지원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옥천군의 이번 기반 시설 개선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생활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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