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인형극 프로그램 모습. 사진=세종시 가족센터 제공. |
세종시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통해 대인관계와 인권, 존중, 평등을 깨닫도록 하고 있다.
공연 내용은 끼리끼리 코끼리 동화책을 바탕으로 만들었고, 간갈한 내용을 담았다. 다양한 모습의 코끼리에 모두 생김새도 다르고 특징들도 다르지만 마음이 잘 통하기만 하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재치 있는 그림책이다.
올해 첫 공연은 9월 11일 금남면 소재 어린이집에서 진행했다. 첫 공연이기에 사전 준비를 많이 했고, 공연 장비 하나하나 직접 설치하는 것에서부터 대사도 또박또박 발음이 나올 수 있도록 연습했다.
공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음악과 조명, 반주에 맞춰 등장했다. 첫 공연에서 귀여운 어린 친구들이 좋은 평가를 해줘 우리 공연 팀은 보람을 많이 느꼈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연을 하려는 마음이 생겼다.
우리 그림책 인권 인형극 공연 선생님들도 코끼리처럼 여러 나라에서 왔다. 문화와 음식, 풍습은 다 다르지만 우리 사랑하는 똑같은 마음에 있어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함을 느끼고 있다.
세종=류쩌(중국) 명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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