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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사회공헌포럼이 10월8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박범계 국회의원이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특강했다. 포럼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포용과 배려의 공동체를 위한 사회공헌 가치 공유와 실천을 생각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휴먼네트워크인 사회공헌포럼(공동대표 김종필, 강전찬, 유재중, 윤지원)은 10월8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박범계 국회의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종필 공동대표는 박범계 의원에 대한 소개에서 “박 의원님은 1963년 충북 영동 출생으로 연세대 법학 학사이고 더불어 민주당 대전서구을 4선의원으로서 제22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이라며 “제68대 법무부장관을 역임하셨고, 2022년 9월부터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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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국회의원은 이날 사회공헌포럼 초청 특강에서 충청권 실리콘 밸리와 메가시티 조성,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강조했다. |
이날 박범계 국회의원은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제목으로 한 주제발표에서 “그동안 법사위, 기재위, 산자위를 거쳐 지금 국방위 소속으로 오늘도 국감현장에 있다가 왔고 다시 국감현장으로 가봐야 된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산자위원장으로서 혁신성장의 전도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저는 대전 서구에서 4선 의원에 당선될 당시 1호 공약이 수도권 과밀 밀집에 대항해 새로운 혁신성장 충청권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것이었다”며 “벤처기업 육성과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 창업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챕터에서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전문보육과 투자를 주된 업무로 하는 자”라고 설명했다. 또 벤처투자회사와 한국벤처투자에 대해 설명한 뒤 혁신성장을 위한 벤처기업에 대해 “우리나라 벤처기업 기여도를 보면 GDP(국내총생산)의 10%에 달하는 211조 원 매출액(22년말 기준)으로, 전체 산업체 근로자의 약 5%에 달하는 81만 명의 고용창출(23년) 효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또 "1조 원의 수입을 올리는 유니콘 기업 수는 2019년 11개사로 세계 5위였고, 2022년은 19개사로 세계 8위”라며 “벤처기업 소재지는 수도권에 59.1%, 대전/세종/충청/강원에 14.3%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10조 원 수입을 올리는 데카콘 기업과 100조 원 수입을 올리는 헥토콘 기업이 있는데 ‘틱톡’이 바로 헥토콘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또 “세계 1위 기업인 애플은 시가총액이 4230조로 우리나라 1년 예산인 670조의 4배 이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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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일 사회공헌포럼 이사장이 박범계 국회의원에게 덕담을 건네고 있다. |
박 의원은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 전 세계 상위 랭킹 기업을 예로 들면서 “우리는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해 실리콘밸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춘 IT 산업지구 신화 사례를 예로 들고 무형자산인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중국 시진핑과 후진타오가 졸업한 칭화대학이 60조 원의 자금을 투자해 1만 6000개 스타트업을 조성하고, 스탠포드 대학 교수가 휴렛과 팩커드 창업을 제안한 사례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수도권 과밀 집중 문제에 대해 “수도권 지역은 전체 국토 면적의 11.8%, 우리나라 인구의 50.5%, 본사 소재 1천 대기업의 75%가 집중돼 있고, 벤처기업 58.1%를 차지하고 있다”며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상생발전기금과 고향사랑기부제, 메가시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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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일 사회공헌포럼 이사장이 답사하고 있다. |
유재일 사회공헌포럼 이사장은 박 의원의 특강 후 답사에서 “오늘 박 의원님의 특강을 들어보니 미래 비전 제시와 통찰력이 탁월하고, 해박한 지식과 능숙한 스피치를 통한 소통능력이 뛰어나서 굉장히 큰 그릇으로 느껴졌다”며 “충청대망론에 적합한 차기 주자로 손색이 없다”고 격려했다. 유 이사장은 특히 “박 의원님의 충청대망론이 어필되는 까닭은 정치지도자의 세 가지 성공 요인인 시대정신, 정치력, 공감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변화무쌍하게 전개될 정국에서 새로운 샛별처럼 대안적 정치지도자로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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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전국은행연합회 회장과 김종필 공동대표. |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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