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과 김해에 직장을 둔 사람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실시했다. 내년도 김해시 재정 운용과 투자 분야, 주민참여예산제, 시 예산 운용 등 시정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총 1482명이 응답했다.
내년도 및 향후 5년간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해야 할 분야로 환경 분야(1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사회복지 분야(10.6%), 교통·물류 분야(10.5%)가 뒤를 이었다.
단일 부문 답변으로는 저출생 대응 정책 개발과 공공의료원 설립 및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가 1, 2위를 차지했다.
시 재원마련 대책으로는 선택과 집중(47%)과 사업규모 조정 및 축소(24.3%)가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노력에 대한 답변으로는 자주재원 확충(25.7%), 중앙지원예산 확보(21.2%),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19.9%) 순으로 고른 답변 분포를 보였다.
시민들이 예산 낭비라고 판단하는 사업으로는 도로 및 인도 보도블럭 교체 사업과 주민자치회 주도로 추진되는 사업 등이 제시됐다.
시 예산편성에 바라는 의견으로는 장유지역 대중교통 노선 확충 및 관내 체육시설 추가 확충과 공공의료원 확충 등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한 많은 의견이 제시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시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을 내년도 예산 운용에 참고해 올해보다 더 많은 꿈이 이뤄지는 행복도시 김해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정에 좋은 의견을 많이 주셔서 김해 발전에 힘을 보태 달라"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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