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벼 재배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벼 육묘상자 지원사업을 벌인다.
8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청주에 주소를 둔 1000㎡ 이상 벼를 경작하는 농업인으로 이달 18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은 육묘상자 개당(1100원) 절반으로 논 1㏊당 300개까지를 지원한다.
시는 육묘상자 구매 지원비 8500만 원을 확보했고, 농가 자부담을 합쳐 모두 15만 5000개를 구매할 수 있다. 이달 말까지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고, 11월부터 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이 많으면 예산 범위에서 지원금을 조정할 계획이다.
육묘상자 구매비는 2020년 지원한 뒤 사용기간(5년)을 감안해 올해 다시 신청을 받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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