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이천쌀 문화축제' 풍년 한마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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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이천쌀 문화축제' 풍년 한마당 행사

김경희 시장 "농업인과 소비자의 만남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4-10-09 15:04
  • 신문게재 2024-10-10 2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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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 '제23회 이천쌀 문화축제' 구경 오세요!
'제23회 이천 쌀 문화 축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이천 농업 테마공원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즐길거리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의 오감 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천은 조선시대부터 쌀 문화의 중심지로 임금님표 수라상에 오르며 유명세에 힘입어 이천시가 전국 최초 '임금님표 이천 쌀'을 브랜드화 하며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이천 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쌀 문화와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발전하기 위한 축제를 시작하여 이천시를 널리 알리고, 농업인들의 경제적인 부가가치에도 도움이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에 걸 맞는 이천 농업 테마공원에서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 쌀의 진가를 선보이기 위해 해마다 이천 쌀 문화축제를 열어 가마솥 밥 2천 원과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돌아온 이천 쌀밥 명인전, 용 줄다리기, 거북놀이 공연·체험, 마당극 등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 가마솥 밥 이천 원 행사 '이천 쌀밥 명인전'

이천쌀문화축제의 백미는 중 하나는 가마솥 밥 2천 명에게 2천 원에 판매하는 행사다. 장작불로 지펴 대형 무쇠 가마솥으로 밥을 짓는 이벤트가 6년 만에 열린다.

2004년부터 시작된 가마솥밥 이벤트는 쌀과 물의 양, 불의 세기, 뜸 들이기 등을 공개한 행사는 12시, 2시 진행된다. 6년 만에 돌아온 '이천쌀밥명인전'은 이천의 14개 읍면동에서 참가자를 모집하여 최고의 쌀밥 짓기 명인을 선발하는 행사이다.

■ 600m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한 의미로 600m의 무지개 가래떡은 2,000명이 30㎝씩 나눠 먹을 수 있는 양 이다. 천연재료인 백련초로 연보라색을 내고 단호박으로 노란색, 녹차로 녹색, 흑미로 검은색을 내어 오색을 빚어 낸다.

가래떡은 탁자 위에 600m를 펼쳐 놓는 수고에 시민들의 협동심과 화합의 의미가 담겨져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다채로운 볼거리 프로그램 구성

축제장은 환영마당, 문화마당, 농경 마당, 체험마당, 하늘 마당, 가마솥 마당, 풍년마당(가을꽃나들이), 먹거리 마당, 햅쌀 장터 10개 테마로 구성되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장 입구 '환영마당'에는 지역 문화예술공연과 농특산물 홍보판매, SK하이닉스 홍보과, 시몬스 팝업 스토어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문화마당'에서는 제3회 전국 사진 촬영 대회와 손 모내기와 탈곡체험, 가족 사진 무료 인화, 황금색 다랭이 논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농경 마당'에는 창작 아동극 공연이 있는 '동화마당', 축제장의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험 마당'에는 이천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호두과자를 즐길 수 있다.

'하늘 마당'에는 개막·폐막놀이,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용 줄다리기, 쌀밥 명인전, 이천 쌀로 만든 가공품 홍보 및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놓고 손님을 맞이 하고 있다.

■ '모가권 관광지'와 이천쌀 문화축제

이천쌀 문화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리플렛을 제시하면 국내 최초 독일식 온천인 테르메덴 입장권 50% 할인(11월 중순 ~ 연말), 축제기간중에는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 음료 30% 할인, 복합문화공간 라드라비 입장료 5천원 할인과 숙박객에게는 5만원권 바우처 제공 등 축제장 주변의 관광지와 함께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 주차장 확대 맟 셔틀버스 운영

제23회 이천 쌀 문화축제 승용차 방문객 등을 위해 3천 여대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축제장과 도보 이동이 가능한 소고리 야구장을 비롯해 상시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모가체육공원과 축제장 관람객 50% 입장료 할인권으로 테르메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평일 20분, 주말 15분 간격으로 이천역, 터미널 등 시내와 주요 거점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김경희 시장, 방문객 눈높이 맞춰 행사준비

김 시장은 "이천쌀문화축제는 젊은 세대, 특히 자라나는 세대에겐 체험 학습의 장으로 유익할 것이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달래는 축제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오면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인근 유관기업들과 다양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람객 할인행사도 준비해 놓고 있다"며 "축제 기간 시몬스 리플렛 지참시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음료 30% 할인, 라드라비 미술관 입장료 5천 원 할인, 숙박 시 5만 원 권 바우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임금님표 이천 쌀의 명성을 잇기 위해 2016년 4월 이천시, 국립식량과학원, 지역농협이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임금님표이천쌀 품종을 대체하기 위한 사업을 시작해 고시히카리를 대체할 해들(조생종, 2018년), 아끼바레(추청)을 대체할 알찬미(중생종, 2019)년 신품종 보호등록을 마쳐 농가에 보급해 2022년 임금님표 이천 쌀의 수매품종을 일본품종에서 국내육성 최고품질 벼 품종으로 전량 대체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시장은 "현재 임금님표 이천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수도작 재배농가를 위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쌀 품질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관리 본부에서 정기적으로 각 농협별 품질조사를 실시해 '임금님표 이천 쌀'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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