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중도일보와 KBS 선정

  • 사람들
  • 뉴스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중도일보와 KBS 선정

신문- 대전시축구협회장의 갑질 및 사유화 논란 조명(심효준 기자)
방송- 상온 방치 고기 '학교급식 납품, 위장 입찰' 만연(조정아, 유민철 기자)

  • 승인 2024-10-07 15:5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중도일보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 심효준 기자
목요언론인클럽(회장 박동일)이 수여하는 올해 3분기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 신문 부문에 중도일보 심효준 기자, 방송 부문에서는 KBS 대전 조정아, 유민철 기자가 선정됐다.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희일)는 4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3분기 심사에는 신문·통신 부문에 중도일보 1편, 충청투데이 1편, 연합뉴스 1편, 굿모닝충청 1편 등 총 4편이 응모했고, 방송 부문은 KBS대전과 TJB대전방송에서 각각 1편씩 출품했다.

신문 부문에 뽑힌 <중도일보>의 '대전시축구협회장의 갑질 및 사유화 논란 조명 및 체육계 구조적 문제 공론화'(심효준 기자) 연속보도는 체육계의 수직적 조직문화로 형성된 권위주의적 관행과 이로 인해 파생된 각종 문제점을 집중 조명했다.



KBS대전 조정아 기자 (1)
KBS 대전 조정아 기자
심효준 기자가 축구협회 내부의 갑질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체육계의 구조적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진단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심사위원회는 "본 선정작은 올림픽 선수 등 한국스포츠계에서 만연된 갑질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체육계의 문제를 날카롭게 보도해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치나 사건·사고 기사뿐만 아니라 체육계 보도도 중요하기에 수상작의 폭을 넗힐 수 있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방송 부분에 뽑힌 <KBS대전>의 상온 방치 고기 '학교급식 납품, 위장 입찰'(조정아, 유민철 기자) 연속 보도는 육가공업체의 비위생적인 관리 실태부터 유령업체를 앞세운 부정 입찰, 관할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허술한 관리·감독까지 육가공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깊이 있게 취재했다.

KBS대전 유민철 기자 (1)
KBS대전 유민철 기자
조정아, 유민철 기자는 한 달 동안 직접 발로 뛰어 다니며 다양한 증언과 영상 확보에 힘쓰는 등 사실 확인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심사위원회는 "상온에 방치해 둔 고기에 대한 제보로 시작된 취재였지만 지자체의 허술한 급식업체 관리 실태와 부정 입찰 문제 등 육가공업체의 다양한 비리들을 고발해 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목요언론인클럽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목요언론인클럽 사무실에서 3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목요언론인클럽은 분기별로 현역 기자들을 격려하는 '이달의 기자상'과 연말 '언론 대상' 시상, 그리고 '언론인 자녀 장학금 지급'을 통해 지역 언론인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신교통수단 도입에 이목 집중
  2. 공주시 백제문화제, '웅진성 퍼레이드' 역시 명불허전(?)
  3. '제30회 아산시민의 날' 개최
  4. 아산경찰서. "마약범죄 예방에 앞장서주세요"
  5. 호서대, 산학협력 페스티벌 '2024 Venture 1st Unis+ry Day' 성료
  1. 아산시, '공공형 승마 프로그램' 운영 돌입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관광객 문전성시
  3. 대전 중구 지역화폐 발행 가능해졌다
  4.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10월 인사, 국장급 5인 면면은
  5. 공정거래 관련 법률 상습 위반 대기업 16곳 면면은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입찰 두고 여진... 사용료 폭등에 불만 지속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입찰 두고 여진... 사용료 폭등에 불만 지속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 주체가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된 이후 상가 경쟁 입찰로 인한 사용료 폭등으로 상인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상인들은 삶의 터전을 잃을까 몇 배에 달하는 금액을 써냈으나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상황에서 소비위축 등으로 상가 활성화가 되지 않아 울며 겨자 먹기로 손실을 보고 있다고 호소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중앙로지하상가 일반경쟁 5차 입찰 결과 15곳 중 14곳이 낙찰됐고, 유찰은 1곳이다. 낙찰을 포기하는 이들까지 합치면 1차부터 5차까지 440곳 중 무려 430곳이 낙찰됐다. 마..

낙서·신발자국 뒤덮인 천안시민의 종…관리부실 도마
낙서·신발자국 뒤덮인 천안시민의 종…관리부실 도마

천안시가 7년 만에 다시 품은 '천안시민의 종'이 관리부실로 인해 낙서와 신발자국으로 뒤덮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민의 종은 2005년 인구 50만명 진입 후 시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작됐으며, 2017년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해 철거돼 충북 진천군 성종사에서 보관되고 있다가 최근 시청사 부지 내에 이전 설치했다고 밝혔다. 천안시민의 종이 처음 제작될 당시 예산은 본체 6억9700만원과 종각 7억원이었으며, 이후 4억원의 해체비용, 매년 보관료 420여만원이 들어갔다. 최근 진행된 이전 설치는 19..

세종 `정원박람회·빛축제` 논란...10월 7~11일 최대 고비
세종 '정원박람회·빛축제' 논란...10월 7~11일 최대 고비

2024 세종 빛 축제와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 논란이 10월 7일부터 11일 사이 가장 큰 고비를 맞이할 전망이다. 7일 민주당 원내대표, 10일 의장의 임시회 개최 전 정례 브리핑, 11일 제93회 임시회 개회 일정이 연이어 예고되면서다. 9월 4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부터 시작된 '정상 반영 vs 전액 삭감' 입장 간 대립각이 좁혀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민주당 vs 국힘' 정쟁으로 비화된 갈등은 한 달째 지속되며, 시민사회와 언론, 집행부, 정치권 모두의 피로감으로 쌓이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국의 정(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한국의 정(情)을 고향에 전하세요’

  • 한글 표기 간판과 외국어 간판 한글 표기 간판과 외국어 간판

  • 복구는 언제쯤? 복구는 언제쯤?

  • ‘퀴즈 풀며 안전을 배워요’…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 ‘퀴즈 풀며 안전을 배워요’…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