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600억 투입 벡스코 제3전시장 설계 경제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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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600억 투입 벡스코 제3전시장 설계 경제성 검토

  • 승인 2024-10-07 17:0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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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제3전시장 조감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의 '설계의 경제성 검토(VE)'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는 공사비 100억 원 이상의 건설사업에 대해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기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설계의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설계에 대한 경제성 등 검토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와 시설물의 기능 향상, 구조적 안전 및 품질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건설공사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그 중요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최근 시행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장낙대교) 건설사업의 경우 설계에 대한 경제성 등 검토를 통해 124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다.

벡스코 제3전시장은 총 공사비 2599억9000만 원이 투입되어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 면적 5만8724.99㎡ 규모로 설계됐다. 2025년 착공,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임원섭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에 이어 연말까지 엄궁대교 건설공사,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대저대교 건설공사 등 시 대형사업에도 설계의 경제성 등 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건설공사 설계 품질 확보 및 시설물 기능 향상으로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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